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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베란다 타일 셀프시공 ft. 25년

by 쿤하우스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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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타일 시공 준비물

 Tip 타일 시공해야 하는 곳의 전체 면적을 측정하고 타일의 크기를 계산해서 필요한 타일의 개수를 계산해야 합니다. 타일의 디자인과 크기는 천차만별이에요. 타일의 디자인은 집 전체 분위기와 벽의 색상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이 글을 자세히 읽어 보시면 베란다 바닥 시공을 셀프로 가능합니다. 준비 과정부터 시멘트 줄눈 작업까지 상세하게 작성했으며, 아래 영상도 함께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1.  베란다 바닥 이물질(곰팡이 등) 제거

 베란다 타일 셀프시공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작업은 바닥에 있는 곰팡이나 이물질 제거입니다. 곰팡이나 이물질을 제거할 때는 물에 락스를 6대 4비율로 섞어서 분무기로 뿌려주세요. 그리고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걸레로 닦으면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들뜨거나 손상된 타일 점검 및 복구하기

 오래된 바닥 타일 위에 새 바닥 타일을 시공을 했는데요. 이때 기존에 있던 바닥 타일이 단단하게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타일이 덜그럭덜그럭 흔들리고 들떠있는 타일이 있다면 들어내서 제거하고 시공해야 돼요. 그러지 않으면 새로 까는 타일도 같이 들떠서 제대로 붙지가 않아요. 고무 망치나 발로 두들겨보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떠있는 바닥 타일은 다시 붙여야 하니까 표시해 주세요.

 시멘트 줄눈 부분을 잘라낼 때 그라인더가 없다면, 일자 드라이버나 헤라 같은 걸 대고 망치로 쳐서 사이를 벌려주면 됩니다. 시멘트 줄눈은 타일 사이에 시멘트를 체워 넣은 부분을 말하고 타일 메지라고도 합니다.

 이 부분을 파서 공간을 만들어주지 않고 무작정 들뜬 타일을 망치로 깨서 제거하려 한다면 그 충격으로 멀쩡한 옆에 타일이 깨질 수가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라인더는 위험한 장비이니 사용할 때 조심해서 사용하셔야 하고요. 시멘트 가루가 많이 날리니까 마스크와 고글을 쓰고 작업해야 합니다.

 

 베란다 타일 셀프시공 할때 흔들리고 들뜬 타일이 없다면 이런 작업을 할 필요는 없겠죠. 깨진 타일 조각이나 시멘트 가루들은 깨끗이 청소하고, 들뜬 타일을 들어낸 부분에 다시 타일을 단단하게 붙이거나 시멘트로 공간을 체워넣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새타일을 붙이기 위한 백시멘트 반죽을 발라줍니다.

 

Tip 타일이 뜨는 이유는 시멘트와 타일과의 접착력 문제에요. 시멘트에 모래를 섞어서 타일을 붙이는 경우 종종 발생합니다.

 

3. 타일 시멘트 바르는 방법

 시멘트 반죽은 백시멘트, 몰그린(몰탈 접착 강화제), 물을 섞어서 작업했는데요. 시멘트와 물의 비율은 4:1 또는 3:1 정도, 몰그린은 5:1 또는 6:1 정도 비율로 섞었습니다.

 시멘트 반죽은 흙손으로 최대한 평평하게 발라서 타일을 붙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타일은 조금 튀어나오고 또 어느 타일은 조금 들어가 있고 타일들이 평평하지 않게 깔릴 수가 있어요. 특히 타일이 놓일 가장자리 부분이 중요한데요. 이 부분에 반죽이 비어있으면 충격이 가해졌을 때 타일이 쉽게 깨질 수도 있습니다.

Tip 시멘트에 몰탈 접착 강화제를 첨가해서 타일 작업을 한다면 타일의 접착력이 높아지고 방수와 결로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4. 베란다 바닥타일 시공방법

 베란다 타일 셀프시공 할때는 먼저 타일 밑부분을 잡고 기준점이 되는 면의 간격과 수평을 맞춰주고 타일을 붙이세요. 타일 간의 수평과 수직이 잘 맞고 간격도 일정해야 보기가 좋은데요. 타일의 간격은 타일을 붙이려는 전체 면적과 타일 디자인 그리고 크기를 고려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미관상 타일 간의 간격을 5mm는 넘지 않게 잡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바닥면의 끝부분은 모양과 크기에 따라 타일을 잘라줘야 하는데요. 타일을 자를 때는 타일 절단기, 타일 커터 등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시멘트가 완전히 굳기 전에 타일의 전체적인 오와 열이 딱딱 맞게 붙여졌는지, 시멘트 줄눈의 간격은 일정한지 확인해서 조금 흐트러지거나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정확하게 맞춰줘야 나중에 보기가 좋습니다. 타일을 붙이면서 시멘트 반죽이 타일보다 위로 밀려 나오거나 타일에 튀어서 더러워진 부분이 있다면 바로 닦아 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시멘트가 굳어버리면 나중에 닦으려고 해도 제대로 닦이지가 않고 보기 상당히 안 좋아요.

Tip 전체적으로 타일의 수평과 수직이 잘 맞았는지 확인할 때는 시멘트 줄눈 부분을 정십자가로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5. 시멘트 줄눈 시공방법

 이제 마지막으로 타일에 시멘트 줄눈 시공을 해야 합니다. 시멘트 줄눈 시공은 타일과 타일 간의 사이에 시멘트를 채워 넣는 작업을 말해요. 베란다 타일 셀프시공 작업 중에 이 작업 가장 힘든데요. 백시멘트 반죽을 타일 사이사이에 꼼꼼히 잘 채워 넣어야 하고 백시멘트 반죽이 묻은 타일을 하나하나 걸레로 다 닦아내야 하거든요. 타일의 내구성과 방수를 위해서 중요한 작업이고요. 시공이 잘되면 상당히 깔끔하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줄눈 작업을 할 때는 시멘트 반죽을 적당량 덜어서 타일 사이에 올려주고 줄눈 전용 고대(스펀지형)로 반죽을 꾹 눌러 채워 넣어주세요. 흙손질을 할 때는 일자로 문지르는 것보다는 약간 대각선 방향으로 타일 모서리를 긁듯이 쭉 밀어주면 수월합니다. 그리고 타일에 묻은 백시멘트를 스펀지와 걸레로 닦아내면 모든 작업은 끝이 납니다.

 

Tip 걸레나 스펀지로 시멘트를 닦아낼 때는 깨끗한 면으로 훑어 내듯이 닦아내고 물로 자주 세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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